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신라장군 이사부 잠에서 깨다

오늘 삼척 관광축제 아이디어공모전 신청을 위하여 4차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사부 독도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만, 논의를 할수록 이사부 장군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이미 아이디어 도출이 끝나기는 했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사부 장군에 대하여 그동안 탐구가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KBS 역사스페셜을 통해 자세히 파헤쳐진 바 있고, 그 내용이 이미 블로그에 자세히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해의 수호신 신라장군 이사부"란 제목의 블로그에 정리된 내용을 보면서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우리가 논의하던 중 이사부의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70세 이상으로 장수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과연 삼척항을 출발하여 울릉도 정벌에 나섰을 때 이사부 장군의 나이는 얼마일까? 에 대하여 청년이라는 얘기도 나왔고, 노년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우산국 정벌에 나설 당시 이사부의 나이는 혈기왕성한 이십대였다." 라는 문장을 통해 "청년 이사부"가 역사적인 위업인 우산국(울릉도) 정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년이라면 사자상을 이용해 우산국을 정벌하는 지략을 생각해 낸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만, 청년 이사부가 우산국 사람들이 처음보는 사자의 기괴한 모습에 놀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최연소 장군의 믿기 힘든 전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4차회의를 통해 도출한 슬로건 "신라장군 이사부 잠에서 깨다"는 경제불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어 어깨가 축 쳐진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위대한 조상의 후손으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이사부 장군과 원정대 선발대회"를 이사부 독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슬로건에 맞는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시간을 내서 KBS 역사스페셜을 한번 시청해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사부 장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