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 월요일

인공지능 덕분에 안내견이 늘었다고?(한국IBM의 공식블로그)

훈련을 마친 안내견의 30%가 졸업을 하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이 비율을 50%까지 올릴 수 있다는 포스팅내용입니다.

안내견 분양사업의 수익성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덕분에 크게 높아졌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지금으로서는 투자금액이 엄청나겠지만 사업모델을 풍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아이디어가 될 듯합니다.

현재의 사업을 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데이터를 꾸준히 모으면 언젠가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아주 좋은 사업확산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모여 상상력을 보태고, 그 상상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데이터 관계를 찾아낸 후 성격진단 혹은 자연어 이해 등과 같은 인공지능 솔루션과 결합한다면 지금은 불가능한 사업이 미래의 유망한 사업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인공지능 덕분에 안내견이 늘었다고?

더스쿠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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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13:01 8,924 읽음
by 더스쿠프
economic news
1. 시각장애인의 눈과 발
우리는 가끔씩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는 글귀가 적힌 형광색 조끼를 입은 개를 마주합니다. 이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과 발입니다. 시작장애인들과 일상을 함께 하면서 길 안내와 위험물을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죠.
2. 엄격한 훈련 프로그램
그렇다고 아무 개나 안내견이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칩니다. 안내견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내력과 집중력인데, 개의 본능을 생각하면 이 두 요소는 그 본능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죠. 
3. 비용만 5600만원 투입
1954년 설립 이래 7300마리가 넘는 안내견을 육성한 비영리단체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눈(Guiding eyes for the blind)'의 교육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한내견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선 약 560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4. 안내견 합격 비율 30%
20개월이 넘게 걸리는 엄격한 훈련 프로그램도 필수입니다. 이런 훈련을 거쳤음에도 안내견의 자격을 갖추는 이른바 '졸업' 비율은 30% 언저리에 불과합니다. 10마리 중 3마리만 안내견이 될 수 있다는 거죠.
5. 데이터 수집 시작
그래서 이 단체는 안내견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엄격한 훈련 프로그램의 졸업 비율을 높이는 게 관건이었죠. 일단 정보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개의 의료기록뿐만 아니라 유전자 지도를 수집했죠.
안내견 트레이너와 위탁 가정에는 설문지를 돌렸습니다. 몇년간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다보니 엄청난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6. AI와 손잡은 안내견 단체
문제는 이 데이터를 꼼꼼하게 분석하기엔 너무도 방대한 규모였다는 점입니다. 인간만이 느끼는 '역량의 벽'에 부닥치자 이 단체는 다른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인공지능(AI)입니다. 그렇게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눈은 IBM의 AI 솔루션 왓슨과 손을 잡았습니다.
7. 송곳니 50만개 일일이 분석
안내견 훈련 프로그램과 AI, 어울리지 않는 이 둘의 만남이 가능했던 근간은 빅데이터입니다. AI도 빅데이터라는 '연료'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 단체는 수천마리의 개로부터 얻은 50만개가 넘는 송곳니 건강 기록과 6500개 이상의 기질 기록을 IBM 왓슨 솔루션으로 옮겼습니다.
8. 안내견 특성 찾아낸 AI
그리고 왓슨은 두가지 기능을 활용해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을 효과적으로 짝지을 수 있는 패턴과 특징을 찾아냈습니다. 두 기능은 '퍼스널리티 인사이트(Personality Insightsㆍ성격 진단)'와 '내추럴 랭귀지 언더스탠딩(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ㆍ자연어 이해)'입니다.
퍼스널리티 인사이트는 텍스트를 읽고 성격을 분석하는 겁니다. 내추럴 랭귀지 언더스탠딩은 자연어를 이해하고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작업이죠.
9. 안내견 졸업비율 급상승
AI 왓슨이 분석한 패턴을 통해 안내견의 졸업 비율은 얼마나 더 높아졌을까요?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눈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AI 왓슨 솔루션을 통해 안내견의 졸업 비율을 최소 20% 끌어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안내견 졸업비율이 10견 중 3견에서 5견으로 크게 높아질 거라는 분석입니다.
10. 안내견 훈련도 돕는 AI
안내견 육성 비영리단체 '시각장애인 안내를 위한 눈'을 이끄는 토마스 파넷 CEO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우리 단체를 빅데이터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IT 관련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어떤 단체도 데이터 없이는 성장하기 어렵고,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우리가 수년간 개 관련 정보를 수집한 건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분석해내는 건 어려운 일이다. IBM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고 나서야 우리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게 됐다."
11.무궁무진한 AI의 세계
AI의 활용도는 이처럼 무궁무진합니다. 이젠 안내견의 육성에도 도움을 줄 정도입니다. 우리가 AI에 담긴 정보와 AI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 넓혀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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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혜 한국 IBM 과장 

정리: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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