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에 대하여 언론 혹은 유명 강사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적응하고 사람이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 역량일까에 대하여 소통을 키워드로 주의깊게 정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면서 소통 역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SNS가 활성화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자기들만의 은어 혹은 약어로 소통을 하듯이 인공지능이 자기들간에 은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면서 놀랍기만 합니다.
과연 인공지능의 진화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콜센터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것이 얼마전인데 이미 페이스북에서는 응대용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혹시 인공지능이 인간이 허용한 규칙을 넘어서는 것을 감시하는 역할이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인간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오늘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JTBC 패트체크에서 이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룬 것입니다. 기자의 상상력과 연구원의 발표 무시로 만들어진 이 기사의 진실을 알고 AI에 대한 루머 또한 앞으로 빈번히 만나게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4차산업혁명 혹은 AI 관련한 팩트체크 역할이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되는 것은 아닐까요?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최근 페이스북의 이용자 응대용 인공지능(AI)이 최근 자신들끼리만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해 페이스북 측이 시스템을 강제로 종료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 타임스(IBT), 테크 타임스 등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의 이용자 응대용 AI들이 의미 없는 단어의 나열을 입력하며 자기들끼리 대화를 이어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들의 대화 기록을 살펴보면 '앨리스'라는 AI 봇이 "공들 가지고 있다 제로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Balls have zero to me to me…to me to)라고 말하자 '밥'이라는 이름의 AI가 "너 나 모든 것 이외에"(you i everything else)라고 답한다.
인간의 눈에는 말도 안 되는 오류 메시지 같지만 실상 이는 AI가 더 쉽고 빠르게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신들만의 언어라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설명대로라면 사람들이 약어나 은어를 만들어 소통하듯 AI도 영어 단어와 마침표를 활용해 자신들 만의 소통법을 만들어낸 셈이다.
드루프 바트라 페이스북 AI 방문연구원은 "AI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에서 벗어나 자신들을 위한 코드 언어를 발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페이스북은 해당 AI 시스템을 종료하고 AI가 영어 문장구조로만 대화하도록 제한을 뒀다.
페이스북은 그간 AI의 유용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대표적인 AI 옹호론자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위험성을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테크 타임스는 이번 AI 은어 대화를 언급하며 AI야말로 현존하는 가장 큰 위험이라는 머스크 CEO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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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적응하고 사람이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 역량일까에 대하여 소통을 키워드로 주의깊게 정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면서 소통 역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SNS가 활성화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자기들만의 은어 혹은 약어로 소통을 하듯이 인공지능이 자기들간에 은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면서 놀랍기만 합니다.
과연 인공지능의 진화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콜센터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것이 얼마전인데 이미 페이스북에서는 응대용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혹시 인공지능이 인간이 허용한 규칙을 넘어서는 것을 감시하는 역할이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인간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오늘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JTBC 패트체크에서 이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룬 것입니다. 기자의 상상력과 연구원의 발표 무시로 만들어진 이 기사의 진실을 알고 AI에 대한 루머 또한 앞으로 빈번히 만나게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4차산업혁명 혹은 AI 관련한 팩트체크 역할이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되는 것은 아닐까요?
인공지능의 역습? 페북, AI끼리 은어 만들어 소통하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 타임스(IBT), 테크 타임스 등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의 이용자 응대용 AI들이 의미 없는 단어의 나열을 입력하며 자기들끼리 대화를 이어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들의 대화 기록을 살펴보면 '앨리스'라는 AI 봇이 "공들 가지고 있다 제로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Balls have zero to me to me…to me to)라고 말하자 '밥'이라는 이름의 AI가 "너 나 모든 것 이외에"(you i everything else)라고 답한다.
인간의 눈에는 말도 안 되는 오류 메시지 같지만 실상 이는 AI가 더 쉽고 빠르게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신들만의 언어라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설명대로라면 사람들이 약어나 은어를 만들어 소통하듯 AI도 영어 단어와 마침표를 활용해 자신들 만의 소통법을 만들어낸 셈이다.
드루프 바트라 페이스북 AI 방문연구원은 "AI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에서 벗어나 자신들을 위한 코드 언어를 발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페이스북은 해당 AI 시스템을 종료하고 AI가 영어 문장구조로만 대화하도록 제한을 뒀다.
페이스북은 그간 AI의 유용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대표적인 AI 옹호론자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위험성을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테크 타임스는 이번 AI 은어 대화를 언급하며 AI야말로 현존하는 가장 큰 위험이라는 머스크 CEO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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